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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thekanahotel (1)
Hesher's Flow
[BALI] Country of BINTANG.
##2 여행의 첫날. 늦은 도착으로 인한 피곤함을 무릅쓰고 일찍 눈을 떴다. 뷔페식의 무료 조식을 지나칠 수 없었다. 여긴 게스트 하우스가 아닌 호텔이니까. 중저가 호텔에서 며칠을 지내는 것이 부담스러움으로 다가오긴 했지만, 그래도 그동안 호주에서 몇 푼 벌었다고 통이 조금 커졌다. 아직 '배낭여행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싶지만, 점점 더 다가오는 나이와 체력이라는 현실이 이젠 배낭 따윈 던져버리고 캐리어를 끌고 다니라는 듯하다. 여긴 습하다. 습습 하하. 우리의 첫 목표 장소는 '스타벅스'. 근 2년을 보낸 서호주의 퍼스에는 스타벅스가 없다. 가끔씩은 '자바칩 프라푸치노' 생각이 간절했더랬다. 발리가서 스벅 갈 생각에 두근거렸다면 촌놈일까..
Life is Backpacking/'16 In Bali
2016. 6. 1.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