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낀따마니
- Bali
- 네로빌라
- Ubud
- 발리
- backpacking
- 요가반
- 루왁커피
- Indonesia
- yogabarn
- 아멧
- 빌라네로
- 우붓
- Yoga
- 냥이
- 인도네시아
- 검은고양이
- 띠르따음뿔
- 뜨갈랄랑
- 배낭여행
- 고양이
- 요가
- 고양이기르기
- 띠르따강가
- 해외여행
- 집사
- YOLO
- taksu
- analogfilm paris
- 트라왕안
- Today
- Total
목록요가반 (2)
Hesher's Flow
## 5 요가와 전통춤, 그리고 요리 우붓에는 여러 곳의 요가 스튜디오가 있다. 누군가는 '기업'이라고 까지 부르는 큰 스튜디오부터, 타운 중심지와는 조금 떨어져 조용하고 편안한 경치를 느끼며 요가를 할 수 있는 조그만 스튜디오까지. 기대를 품고 갔던 'Yogabarn'수업에 적지 않은 실망을 하고(요가반 만의 전통이 있겠지만 내가 해오던 Vinyasa Yoga와는 조금 다른 진행 때문), 우리가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숙소와 그리 떨어져 있지 않은 'TAKSU YOGA'. 전부터 열심히 구글링 해본 결과, 탁수는 요가보다 스파&마사지로 이미 유명세를 탄 곳이었다. 미리 확인했던 스케줄 표를 보고 제시간보다 조금 일찍 탁수 요가로 향했다. 탁수에서 ..
##4 한적하지만 빽빽한, 느슨하지만 복잡하기도 한 우붓. 이제 막 이틀째를 맞는 우붓의 아침에 '몽키 포레스트'에 갔다. 알게 모를 야생의 느낌이 듬뿍 느껴진 건 우거진 숲을 만나면서 였다. 하지만 어느 관광지의 동물들 마냥 이곳의 원숭이들도 이미 사람들에게 길들여져 있을 만큼 길들여진 듯 보였다. 막 입장권을 산 여행자에게 살금 다가가더니 휙 하며 들고 있던 물병을 뺏으려 하질 않나, 길을 막고 드러누워 있는 건 예사요, 나무 위에서 오줌을 갈기기도 몇 번.. 길 한복판을 유유히 가로지르는 터프한 원숭이들을 보며든 생각은, 경계를 하는 쪽은 원숭이들이 아닌 오히려 관광 온 인간들이라는 생각을 했다. 나 역시 무섭긴 했다. 한껏 쫄아서 원숭이들을 피해 걷는 건 입구 초입부터 ..